장병학 충북교육감 후보는 2일 "당선되면 일부 교사의 정치적 언동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난 13일 청와대 게시판에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는 교사 선언'에 이름을 올린 43명 중 3명이 전교조 충북지부 소속 교사 등으로 확인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현장을 정치화하는 정권퇴진 운동은 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가의 기본 정책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은 교육현장을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