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013년 말까지 지현동에 남부 노인복지회관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국비와 시비 70억원을 들여 내년 2월부터 지현동 1800-44번지 일대 3천㎡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노인복지관을 신축한다.

이 복지관은 하루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지하에는 건강관리실과 물리치료실이, 1층에는 종합사무실ㆍ상담실ㆍ장기요양센터ㆍ식당이, 2층에는 노인회지회 사무실ㆍ컴퓨터실ㆍ취미활동실ㆍ강당ㆍ세미나실ㆍ체력단련실이 설치된다.

그동안 충주시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만1천여명으로 전체 인구(21만명)의 14.7%인데 비해 노인종합복지관은 1곳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말 노인 대표와 지자체 및 학계 관계자들로 남부노인복지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부노인복지관이 준공되면 여가 공간, 일자리, 평생교육, 취미활동 등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채워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