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가 주연한 TV 영화 '더 원더걸스'가 오는 2월2일 미국의 청소년 TV 채널인 틴 닉(Teen Nick)에서 첫 방영된다.

애초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Wonder Girls at the Apollo)로 알려진 이 영화는 첫 방영을 앞두고 제목이 수정됐으며 최근 예고편이 온라인에 공개돼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원더걸스는 오는 11일 201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 참석해 이 영화의 OST 수록곡 '더 디제이 이즈 마인'(The DJ is mine)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원더걸스를 포함해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박진영, 영화의 공동 제작자인 닉 캐논, 그리고 출연 연기자인 그룹 스쿨걸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더 원더걸스'의 주요 장면과 '더 디제이 이즈 마인' 뮤직비디오는 삼성전자의 3D기술로 촬영 및 제작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팝스타 머라이어 케리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닉 캐논은 현재 틴 닉 채널을 이끌고 있으며 원더걸스의 미국 내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영화의 제작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