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강외면이 2일 오송읍사무소 광장에서 '오송읍'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식 및 기념 식수, 유채꽃 씨를 풍선에 담아 하늘에 날리는 생명의 씨앗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송읍은 지난해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준공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대 국책기관 이전과 오송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개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정 등에 힘입어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떠올랐다.

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2015년 준공되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된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이 2020년 마무리 되면 인구 10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오송읍 승격으로 오송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투자 등의 심리적 효과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