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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자 지방지 브리핑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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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30  08: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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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성수기인데 어쩌나…"
전세버스업계 단체예약 모두 최소...피해액 수십억 달해 경영난 호소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라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행사과 관광의 예약취소가 잇따라 전세버스를 비롯한 지역 관광버스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부매일 임은석기자가 보도했다.

지역 전세버스 업계의 경우 봄과 가을이 성수기로 차량 가동률을 최대로 해 여름과 겨울 비수기를 나는 실정이지만,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해 80% 이상의 계약취소가 발생해 통근버스를 제외한, 모든 버스가 운행을 하지 못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충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에 따라 교육부가 지난 22일 일선 학교에 지시한 '1학기 수학여행 취소' 방침으로 학교단체의 예약이 모두 취소됐으며, 관공서와 교회 등 일반 행사도 5월 중순까지 모두 취소된 상태다.

도내 운송사업조합 소속 총 85개 업체중 30여 개의 업체가 조합의 취소 현황에 응답한 상황에서 학교단체 취소는 2천635대로 총 12억 878만여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반행사 취소는 547대로 총 3억 3천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4~5월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차량 구입을 통해 영업에 박차를 가하려 했던 29개 업체가 이번 참사로 인해 예약이 모두 취소됨에 따라 553대에 대한 캐피탈 할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에서 전세버스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진천여객㈜ 신동삼 대표는 "현재 총 40여 대의 전세버스 가운데 통근버스를 제외한 25대는 전혀 가동되고 있지 않다"며 "버스가 운행이 되지 않으니 버스기사들도 일이 없어지고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현재 3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업체인 새한관광의 이용태 대표도 "봄과 가을이 전세버스의 최대 성수기인데 현재 4~6월 예약이 전체적으로 취소되면서 올해 사업에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금액적으로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예년과 비교해서 80% 가량 손해를 본것 같으며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로부터 위약금을 지원받는다고 하지만 좀 더 현실적인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인행 충북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 과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지역 내 수학여행과 체험활동 등을 위한 학교단체 예약이 모두 취소되고, 일반행사 예약도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마치 전세버스 업계가 올스톱된 상황"이라며 "지금의 전세버스업계가 입고 있는 상황은 지금까지 IMF와 신종플루 등으로 인한 예약취소 등으로 입은 피해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크다"고 하소연 했다.
통합청주시장 경선 '태풍의 눈'

새누리, 당원명부 유출 진행형·경선결과 승복 미지수
새정연, 이종윤-한범덕 유권자 비율 놓고 갈등 양상
지역출신 홀대론 등 잡음…충북지사 후보군도 초조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청주시장 경선이 내달 초 최대 변곡점을 예고하고 있다고 충북일보 김동민기자가 보도했다.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각 후보진영의 셈범이 크게 달라 여야 모두 현재의 양자대결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30일 '체육관 투표'를 실시하는 새누리당의 경우 4명의 예비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한 당내 갈등이 여전한 데다, 일부 왜곡된 당심(黨心)이 나타날 경우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60대 후반의 한대수·남상우 예비후보는 이번 6·4 지방선거가 정치인생의 마지막이라는 판단을 갖고 임전무퇴(臨戰無退)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것도 변수로 전망된다.

자칫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문제점을 출마 강행을 위한 명분으로 삼을 경우 일부 탈당 사태까지 예상할 수 있다.

그동안 화합과 상생의 모습을 보여준 새정치연합의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 군수는 그동안 청주·청원 통합이라는 진정성 측면에서 청주와 청원을 동등한 비율로 설정한 100% 여론조사를 주장하고 있다. 유권자 비율로 따져볼 때 1/3에 불과한 청원 출신 후보가 청주권 유권자 결집현상을 극복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이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의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통합시장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들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1대 1 대등 통합정신을 배제하는 각 당의 경선 방식은 특정 후보에게 혜택을 주는 공정하지 못한 경선"이라며 "이러한 특수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통합시장 경선을 진행하는 정당의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고도 했다.

새누리당은 이미 청주·청원 5대 5 비율을 적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주장은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이종윤 군수를 지원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여진다.

문제는 통합시장 경선과 관련한 잡음이 충북지사 선거 판세까지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 출신 홀대론을 통해 청원권 유권자의 결집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윤진식·이시종 캠프측도 통합시장 경선과 관련된 여야 후보군 동향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청원지역 정치권 인사는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통합 청주시가 상생발전안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청원 출신 초대 시장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라며 "내달 초까지 5대 5 경선 룰 수용을 주장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독자후보 등 극단적인 상황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송첨복재단 이사장·센터장 공석 장기화
국무총리실 하세월 6개월째 업무 공백
센터장 공고 못낸곳도 성공적 단지조성 차질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이끌고 있는 재단 이사장, 주요 센터장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성공적인 단지 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충청타임즈 엄경철기자가 보도했다.

29일 충북도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재단 이사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6개월째 업무공백 상태에 빠졌다.

오송첨복단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4개 센터 가운데 3개 센터장도 선임이 늦어져 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신임 센터장 공모절차가 2~3개월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업무공백이 불가피하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의 경우 윤여표 전 이사장이 물러나면서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공모 절차를 밟아 3명의 후보를 국무총리실에 추천했다. 윤여표 전 이사장의 임기는 3월 30일 이지만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 지난 1월에 조기 퇴진했다.

이에 이사장추천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손건익 전 보건복지부차관, 윤영원 충북대 수의과 교수, 김기도 전 국회의원 등 3명을 지난 2월 21일 국무총리실에 추천했다. 재단 이사장 임명권은 국무총리에게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무총리실이 신임 이사장을 선임하지 않고 있다. 통상 이사장 인사검증기간이 20일 가량 소요되지만 추천시점으로부터 2개월 이상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윤 전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시점부터 6개월 가량의 업무공백 사태를 빚고 있는 실정이다.

장기간 이사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으면서 공동연구, 부처 간 협력 등 대외협력 사안은 물론 사업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송첨복단지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대부분의 센터장 선임도 지연되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재흥재단 내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가 있다.

4개 센터 가운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센터장이 공석이다. 3개 센터장은 지난 3일과 5일자로 3년 임기가 끝나 센터장을 다시 선임해야 한다.

하지만 센터장 공석 1개월이 되도록 일부는 채용공고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센터장은 주무부처 장관의 승인을 얻어 재단 이사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이에 재단측은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에 센터장 추천을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 소관인 신약개발지원센터장 임명을 위한 추천위원회만 구성됐다. 그마저도 1차 공모에 들어갔으나 적격자가 없어 지난 28일 재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실험동물센터장과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재단측의 추천위원회 구성 요청을 승인하지 않아 공모절차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재단측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 임명은 3배수로 국무총리실에 추천해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며 “센터장은 한 곳만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1차에서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를 3주 동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해 4개 핵심시설이 완공된 이후 많은 사업들을 전개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이사장을 비롯해 주요 센터장의 공석이 장기화될 경우 사업 추진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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