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는 '하이닉스 이번엔…SK텔레콤 단독 입찰' 제하의 기사를 통해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입찰 마감일인 지난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위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SK텔레콤 이사진 사이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 형제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인데 대규모 투자 단행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하이닉스의 기업 가치에 대한 판단이 서로 달라 의견이 쉽게 모이지 않았지만 사내이사들이 회사 측 입장을 강력히 지지해 입찰을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충북도내 지방공무원 사무직렬 기능직 118명과 충북도교육청의 86명이 일반직으로 전환될 계획이라며 ''기능직→일반직' 전환 공직사회 술렁' 제하의 기사를 머리에 실었다. 이 신문은 6급 대상자가 각 1명씩 포함된 청주시와 충주시, 청원군을 비롯해 5명이나 배정된 충북도교육청은 승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공채 일반직들의 거부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 등 대부분의 지방지들은 이날 '올 수능, 지난해보다 쉬웠다'와 같거나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1면에 실었다. 신문들은 이번 수능에서 EBS 연계 비율이 70%를 상회했고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은 채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시전문가들은 언어와 외국어보다 수리영역 표준점수가 높게 나와 수리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