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소재 중원대는 '이주·다문화 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중원대 사회복지학과와 한국학과를 중심으로 의료보건학과, 간호학과 등의 교수 10여명이 참여해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 여성을 위한 언어교육, 이주 여성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등과 관련된 각종 연구활동을 펼쳐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명희 센터장은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연구 기관으로 만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새터민에 대한 멘토링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증평지역에는 1천150여 다문화 가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