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충북지사 가상대결에서 새정치연합 이시종 지사와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41.7%로 38.7%를 기록한 윤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하지만 지난달 21~ 23일까지 청주KBS와 미디어리서치가 충북도민 2,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 16.4%)에서 이 지사가 윤 의원을 18.3%포인트 앞섰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새누리당 후보였던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의 사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윤 의원이 44.8%의 지지율로 38.2%에 그친 이 지사를 6.6%포이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북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7%p(응답률 24.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