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제2차 기업성장촉진위원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구연찬 장암칼스 대표이사, 권혁홍 기업성장촉진위원회 공동위원장(신대양제지 대표이사), 임채운 기업성장촉진위원회 공동위원장(서강대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이재수 동광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제2차 기업성장촉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소·중견기업계 주요 현안인 가업승계,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통상임금 산정범위 확대와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중소·중견기업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정부의 정책추진 과정에서 업계 의견이 폭넓게 반영돼 경제에 끼치는 충격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혁홍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을 위해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중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질적성장을 통해 수출·기술지향형 강소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통상임금·근로시간 단축 문제가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동력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성장촉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발족해 중소·중견기업 대표, 교수, 연구원 등 47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