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보훈지청장은 10일 영동 출신 독립운동가 오용수 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홍보액자를 황간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오 선생(1992~ 2003)은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인 1941년 2월 항일결사 '연구회(硏究會)'에 가입하고 정치경제부 책임을 맡아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다.

졸업 후에는 영동 황간의 남성공립보통학교에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민족의식을 높이고 연구회 활동을 지속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43년 11월 2년 6개월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오 선생의 이런 공훈을 기려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