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하늘길이 오는 7월 열린다.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B737-700이나 B737-800 기종을 투입, 청주∼상하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B737-700 기종은 좌석이 148석, B737-800 기종은 이보다 조금 많은 182석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청주∼상하이 정기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이스타항공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허가 절차가 필요한 만큼 운항 시기는 다소 변동될 수 있지만 7월 1일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청주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은 중국 베이징·항저우·선양·상하이, 태국 방콕 등 총 5개가 됐다. 다만 방콕 노선은 운휴 중으로 오는 10월께 운항 재개된다.

청주공항에는 장자제, 창사, 옌지, 닝보, 우한, 허페이, 타이위안 등 7개 부정기 노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