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베스트팀으로 선정된 충북도 기업유치지원과 입지지원팀(팀장 임헌동) 직원들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팀 회식비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것이 더 갚지고 뜻 깊을 것같아 기부하기로 했어요”

충북도청 기업유치과 입지지원팀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선뜩 내놔 세밑에 훈훈한 인심을 보였다.  이 돈은 지난 연말 충북도청 내 ‘우수팀’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이다.

팀원 모두는 어느 해보다도 불우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썰렁한 것을 알고, 자신들의 회식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상금을 사용하기로 결정을 내려 청내 귀감이 되고 있다.

입지지원팀은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산업단지 공급량 확대 등을 추진해 도청 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팀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임헌동(52) 팀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금을 회식비로 날려버리지 않고 불우이웃을 돕자고 의견을 모았다.

임 팀장은 “직원들이 1년간 열심히 일해 수상한 값진 상금을 뜻 깊게 사용할 방법을 생각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면 우리도 뿌듯할 것 같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임 팀장은 2006년부터 혜능보육원, 충북재활원 등 도내 3개 복지기관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