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가 공동주택용지 분양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가 지난 20일 공동주택용지 일반 분양분 3개 블록(10만7천34㎡)에 대해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100% 분양이 완료됐다.

이번 공동주택용지 분양은 모두 307개의 분양신청이 접수돼 최고 109대 1,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된 입찰금액만도 약 5천700억원에 달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공동주택용지가 무심천변 수변경관과 주변 녹지대 등을 갖추고 있고 분양개시 전에 사전에 건설사 등에게 단지의 장점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사전수요를 확보하면서 분양용지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2017년 단지조성공사 준공에 맞춰 아파트가 입주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의 협조를 통해 토지사용가능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산업시설용지는 오는 21일과 24일 입주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6일에 8개 기업체와 청주시와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그 이후에도 입주의사를 밝히는 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어 양호한 분양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강서 2동 등 일원에 151만㎡ 규모로 산업시설용지와 공동주택용지, 유통시설용지, 상업시설용지 및 공공시설용지 등의 도심형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청주시, 산업은행, 대우건설, 신영 등 8곳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