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현도면의 한 청둥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N8 유형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충북도는 20일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가 어제 저녁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도는 19일 AI 확산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의 청둥오리 500마리와 닭 1천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이 농가는 지난 18일 "산란율이 20%대로 떨어졌다"고 방역대책본부에 의심 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