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201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8%가 내용에 만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주시립도서관이 올해 처음 시행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은 영아들에게 그림책과 가방이 든 책꾸러미를 나눠주고 책과 놀게 함으로써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 가자는 운동이다.

책꾸러미 배포 외에 책을 읽고 내용과 관련된 책놀이를 하는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이 있으며 이번 설문조사는 책놀이 프로그램 참여자 8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신율봉도서관과 기적의 도서관에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운영기간은 84%가 만족했으며 내용구성 만족도 98%로 나와 아이와 함께하는 강좌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됐다는 참여자도 84%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꼭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59%로 나왔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은 내년에도 진행되며 책놀이 프로그램 외에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와 상호 교감할 수 있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