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서 열린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곽승호 청주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공사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 르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18일 흥덕구 외북동 사업 현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임기중 시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행사는 개회식과 사업경과 보고, 축사, 기념 축포 등 순으로 진행됐다.

152만7천575㎡를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이 사업은 2017년 완료된다.

청주시와 산업은행, 대우건설, 신영 등 8곳이 주주사로 참여한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현재 80%의 토지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협의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토지는 수용재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달 초 시작된 문화재 시·발굴 작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폴리스에는 20여개의 우량·유망기업, 3천300여 가구의 아파트, 상업시설·학교·관공서 등이 들어선다.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이 단지 조성으로 5천8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만7천800여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의 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는 청주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즉 통합 청주시 발전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