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4회 난계국악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전통국악기 연주체험을 하고 있다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2012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축제로 6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동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의 대표축제를 포함한 2012년도 문화관광축제 45개를 선정했으며, 여기에 난계국악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난계국악축제는 1995년부터 선정해오고 있는 문화관광축제에 지난 2007년부터 6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돼 2012년에도 3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축제는‘국악과 와인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한국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지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국악의 관광 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퓨전국악공연 △국악난장공연 △국악어울마당 △국악기 제작 체험 △미니어처국악기경매 △국악보물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국악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했다.

40여개의 국악단체가 참여한 국악어울마당은 국악공연과 더불어 탈춤, 민요, 판소리 등은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했다.

1965년 난계예술제로 출발한 난계국악축제는 제44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로 1998년 이후 올해까지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되어 매년 국․도비 지원받아 왔다.

지난 10월 6∼9일 열린 제44회 행사는 29만8천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국내 최대 국악축제로서 입지를 다졌다.

영동군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악 프로그램과 체험코너를 보강해 최우수축제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