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삼성전자 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충북반도체고 학생 16명과 교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김수태) 2학년 학생 16명이 '2014년 삼성전자 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최종 합격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인당 5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받고, 방학 중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에서 4회에 걸쳐 인턴십 과정을 밟은 뒤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선발은 교육부와 삼성전자의 산학협력 협약에 따라 마이스터고 학생 정규직 우선 채용을 위해 실시됐다. 대상은 반도체, 회로설계 등 반도체장비 운용부문의 전국 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선발정원 40명 중 충북반도체고 학생이 16명 합격했다.

선발방식은 영어, 언어, 수리, 추리, 지각능력을 평가하는 SSAT(삼성직무적성검사)와 개인 스토리텔링의 포트폴리오, 면접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도체고는 2011년부터 총 47명의 학생이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