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중앙공원의 옛 서울산부인과 건물이 시민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중앙공원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옛 서울산부인과 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칭 '청주직업문화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구조안전 진단, 공원 변경계획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등 1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문화센터에서 풍물수업, 전통무용, 가요교실 등 노인 대상 프로그램과 현대음악, 실용댄스, 연기수업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중앙공원이 건전한 여가활동 및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오랫동안 방치된 옛 서울산부인과 건물을 매입,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문화센터가 문을 열면 유입인구 증가로 공원 이미지가 개선되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