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충북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도지사 출마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현 이시종 지사와 윤진식 예비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매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내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실시한 결과,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8.3%로 42.3%를 기록한 윤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 이시종 지사가 52.0%로, 39.6%를 얻은 윤진식 의원보다 월등히 앞섰으나 두 사람의 고향인 충주에서는 윤진식 의원이 62.2%로, 33.5%를 얻은 이시종 지사를 따돌렸다.

이시종 지사는 서규용 전 농림부장관과의 양자대결에서도 49.1%의 지지도를 기록, 37.3%를 얻은 서규용 전 장관에 11.8%포인트 앞섰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 이시종 지사가 50.0%, 서규용 전 장관이 38.2%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그러나 청원군에서는 서규용 전 장관의 지지도가 51.3%로, 이시종 지사 36.8%보다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기용 교육감과의 양자대결은 이시종 지사가 49.3%, 이기용 교육감이 35.2%로 14.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시종 지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기용 교육감을 앞섰으나 청원군에서 만큼은 이기용 교육감이 54.2%로 이시종 지사(33.4%)를 추월했다.

가장 늦게 출마선언을 한 안재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분과위원장(31.4%)을 상대로는 이시종 지사(53.7%)가 월등히 앞서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법(응답률 6.2%)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는 ±3.1포인트(95%신뢰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