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기념행사가 28일 충북 충주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려 충주시립택견단이 시연을 하고 있다.

충주시는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됨을 계기로 택견인과 충주시민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정우택) 주관으로 전국 택견 단체 및 전수관장, 관련단체, 전국 문화재보유자와 관내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3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립국악단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정우택 (사)한국택견협회 총재의 기념사, 이종배 충주시장의 환영사, 초청내빈 축사, 공로패 전달 등에 이어 풍물놀이패 몰개의 '몰개 및 판소리'와 북청사자놀음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충주시립택견단이 우륵국악단과의 협연으로 택견시연을 펼쳤다.

한편 택견은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중국의 쿵후를 제치고 전통무예로는 세계 최초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