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언론인클럽 2.0 출범식이 27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안남영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축하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충북지역 중견 언론인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충북언론인클럽이 27일 첫걸음을 내디뎠다.

충북언론인클럽은 27일 청주 명암컨벤션센터에서 회원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미래 지향적 지역언론의 향도(嚮導)’ 역할을 다짐했다.

안남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중견 언론인들이 성숙한 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아직 껍데기만 있지만 지금부터 속을 다져 나가면서 지역언론의 새 방향을 제시하고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현대백화점그룹 경청호 부회장은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안 회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지역민과 지역언론 모두가 공감하는 마음을 짓는 사업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9년 5월 창립한 이 클럽은 대선 후보 등 유력 정치인 초청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발전 전략 제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 법인 전환을 추진, 같은 해 12월 사단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1987년 이후 언론사에 입사해 15년 이상 활동한 언론인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