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작년 공사 실적을 취합한 결과 대원이 2천61억원의 기성액을 기록, 2012년에 이어 연속으로 수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원건설이 1천55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삼보종합건설(641억원)이 3위를 차지했다.

2012년과 비교할 때 선광토건(4위·533억원), 두진건설(7위·413억원), 씨제이종합건설(9위·383억원)이 새로 '톱 10'에 진입했다.

회원사 345곳 가운데 339개사가 실적을 신고했다. 이들은 토목, 건축, 조경, 산업환경 등 지난해 모두 2조61억3천200만원어치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월공사를 포함한 총기성액은 2조1천616억500만원이었다.

회원사 상위 10%가 총수주액의 48.2%를, 총기성액의 53.1%를 차지해 대형.중견건설사와 중소업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1개사는 기성액이 없고, 14개사는 계약액이 전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