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축산물 판매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명예축산물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지난 16일까지 관내 축산물 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학교급식납품업체 등 100곳을 점검했다.

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축산물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젖소, 육우 또는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 또는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군은 특히 쇠고기 이력제 유통단계 DNA 검사에 따른 시료 17점을 불시 채취한 후 축산물평가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든 개체가 일치, 군의 축산물이 건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점검 외에도 지속적으로 축산물 영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원산지 표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종업원 위생교육 여부, 자체 위생관리기준 작성 및 운용 여부, 거래내역서 작성 및 보관 여부, 원료수불서류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업소에는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