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의 비례대표인 충북도의회 김양희(59) 의원이 17일 지역구(청주 제8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정치를 배웠다면 이제는 당당히 지역구 도의원에 출마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지사인 이시종 지사와 첨예한 각울 세워 '지사 저격수'로 불렸다.

이날 민주당 소속인 연철흠(54) 청주시의원도 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청주시의원 1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 발전의 더 큰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청주시 제9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을 생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도의원,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도의원, 집행부와 함께 연구하며 실천하는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 의원이 출마할 청주 제9선거구를 현재 맡고 있는 같은 당의 최미애 도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