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의 첫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11일간 오창읍 미래지 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17일 상황실에서 2014 청원생명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장 배치계획과 우수 아이템 발굴 등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축제 장소가 종전 오창읍 송대 공원 일원에서 오창읍 미래지 농어촌 테마공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효과적인 축제장 배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지난해와 동일하게 입장료 전액을 이용권으로 활용해 관람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와 노약자에 대한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축제를 열면서 드러난 문제점과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반영해 관람객들의 축제 만족도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이번 축제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시기별로 사업을 점검하고 개최지 변경에 따른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택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축제는 통합청주시 출범 후 첫 번째 행사로 장소도 변경돼 어느 때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며 “내실을 기해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원생명축제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게 되며 군은 19일 기획사 공모마감과 20일 선정 후 9월 중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2008년부터 열린 청원생명축제는 지난해 관람객 47만명 유치와 농·특산물 40억원 상당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려 중부권 대표적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