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충북지역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수험생들의 1교시 언어영역(전체 1만7천614명 중 1만7천595명 응시) 결시율은 6.25%(1천100명)로 지난해 5.35%보다 0.9%P 올라갔다.

2교시 수리영역(1만7천2명 응시)도 1천127명(6.63%)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지난해 결시율 5.86%보다 0.77%P 높아졌고, 3교시 외국어영역(1만7천574명 응시) 결시율은 7.41%(1천302명)로 지난해 6.94%보다 0.47%P 올랐다.

4교시(1과목 21명, 2과목 776명, 3과목 1만6천603명) 선택과목의 경우 과목 전체 응시자 1만7천400명 중 1천302명(7.48%)이 결시해 지난해 7.34%보다 소폭 늘어났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은 도내에서 수험생 4천791명이 응시했지만 1천199명(25.03%)이나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제2외국어 지난해 결시율은 25.91%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대학들이 수시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수시1차에서 대학을 결정한 수험생들이 늘어 결시율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