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립무용단 춤·향-별꽃의 서 공연 모습.

청주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김평호)은 오는 6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춤·향- 별꽃의 서Ⅱ'를 무대에 올린다.

'춤·향- 별꽃의 서'는 2012년 7월에 천재무용수 최승희 작품을 재구성한 무대와 신비로운 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창작작품을 선보였던 데 이어 두번째다.

제83회 목요정기공연으로, 이날 공연은 '북의 대합주'를 시작으로 '신무', 신비스런 우주와 인간들의 조화를 춤의 언어로 표현한 창작작품으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한국 각 지역의 맥박소리로 탄생된 북가락 장단과 우리나라 고유의 크고 작은 북들을 한자리에 모은 '북의 대합주'로 시작한다. 특히 각각의 북들이 장단과 소리의 높낮이 및 크기의 차이에 따라 나름의 빛깔을 발휘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어 1천400년전 백제에서 일본에 전해진 기악무(伎樂舞)형식의 춤을 창작 재현한 '신무'를 김평호 안무자의 무대로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신비로운 우주와 인간들의 조화를 춤의 언어로 스토리텔링한 창작작품으로, 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웅장한 군무와 듀엣 등을 통해 서사적인 표현기법, 역동적인 춤사위와 가락, 스펙터클한 무대장치와 영상 등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