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충북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린 ‘희망2014나눔 캠페인 성료식’에서 이명식 충북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이 그동안 성원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희망풍선을 날리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실시한 희망2014나눔캠페인이 109.1도를 기록하며 7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73일간 계속된 이번 희망2014캠페인에서는 지난해 모금액 51억 2400여 만 원보다 12.5%늘어난 57억6000여만 원이 모금됐다.
　
이번 캠페인기간 동안 모아진 기부금 중 개인 등이 기부한 금액은 34억여만 원(59.1%)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기업) 23억 6000여만 원(40.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군별로는 △괴산군 8600여만 원 △단양군 1억 600여만 원 △보은군 1억 6500여만 원 △영동군 1억 4000여만 원 △옥천군 2억 6300여만 원 △음성군 3억 3200여만 원 △제천시 3억 800여만 원 △진천군 2억 9800여만 원 △청원군 7억 9600여만 원 △청주시 17억 3000여만 원 △충주시 4억 8100여만 원 △증평군 7400여만 원 △기타 977여만 원 등이었다.

도민 1인당 기부금액도 3601원으로 지난해 3242원보다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1억 이상 고액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7명이나 가입하는 등 1000만 원 이상의 고액기부금액이 지난해 10억 5000여만 원에서 15억 9500여만 원으로 대폭 증가된 모습을 보였다.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 마련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열린 '희망2014나눔캠페인 성료식'에서 "충북도민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사랑의 온도가 3년 연속으로 100도를 초과해 돌파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뜨거운 사랑나눔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