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년 연속 충북도내 전문대학중 가장 높은 취업률(68.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과대는 치위생과 92.6%, 치기공과 91.9%, 컴퓨터응용기계과 91.4%, 작업치료과 85.7%, 토목과 85.0%, 반도체전자계열 83% 등 2년 연속 도내 전문대 중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2월 졸업예정자 취업 현황을 보면 반도체전자과는 64명 졸업예정자 중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삼성전자, LG화학, 녹십자, 주생테크, 가온테크, 세미텍 등 중견기업에 41명이 취업했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40명 졸업예정자 중 30명이 삼성전자, 제일모직, LG화학, LG이노텍, LG생활건강 등에 취업했다.

바이오생명제약과는 21명 졸업예정자 중 14명이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명과학, 유한양행, 유나이티드제약, 코오롱생명과학에 취업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취업률이 높아진 이유는 진로상담실에 전문상담인력이 상주해 취업·진로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MBTI(성격유형검사), MLST(학습전력검사), 애니어그램검사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시행하기 때문"이라며 "진로 정보 제공은 물론, 학생애로 및 진로상담 전문교수제 도입, 전로개발 프로그램운영, 취업정보의 수집과 취업정보방 운영, 졸업생 진로현황에 분석, 외부 관련기관과의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과대는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학과와 SK하이닉스, 동부반도체, 현대기아차, LG화학 등 1천여개 산업체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공동수립, 현장실습, 취업 등 상호 협력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