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특성화고 취업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도내 29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곳, 광혜원고 전자과 포함)의 평균 취업률은 61.2%로 전국 평균 47.8%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55.0%), 대구(53.3%), 서울(5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학교별로는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가 취업률 100%를 기록했고, 제천산업고(73.7%)와 충북전산기계고(70.7%), 증평공고(70.7%)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취업한 학생 가운데 22%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에서 일하게 됐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능력 위주의 사회로 변화하면서 고졸 취업자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특성화고 설립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