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충북도당이 지난 10일 충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주요당직자 워크숍을 열고 6·4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위쪽)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도 지방선거 필승기원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충북의 여야 정치권이 당직자 워크숍과 신년회를 갖고 6·4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새누리당은 10·11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정우택 최고위원 송광호·윤진식·경대수·서청원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 소속 단체장·지방의원, 도당 주요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당직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당원간의 화합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합된 힘과 충북발전에 대한 열정을 확인, 우리 힘으로 충북을 도약시키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 실천하는 일꾼정치로 도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토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도내에서 지지기반을 잃어가고 있어 총선과 대선에 이어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며 “박근혜 정부가 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충북 행정을 새누리가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권 중진인 7선의 서청원(경기 화성) 의원은 특강을 통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사즉필생의 각오로 임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출마할 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겨 대통령을 돕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후보들을 도울 당직자들도 내가 후보라는 자세로 뛰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하나된 힘으로 각자가 자신감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충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선 주민을 섬기고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충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지난 10일 도당 사무실에서 지방선거 필승 기원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변재일 도당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변화의 요구에 불응해 결국 패하고, 역사의 죄인이 됐다”며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패한다면 다시 한 번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승리를 위한 배수진을 쳤다.

변 위원장은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지방선거로 여기서 패한다면 당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불통·독선이 이어지면서 중앙정부를 장악한 새누리당에 지방권력을 절대 넘기면 안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권력을 찾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노영민 의원은 “박 대통령이 충북공약 1호로 통합시 출범에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통합시의 안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제세 의원은 “박 대통령과 국민의 약속은 경제 민주화와 복지였다. 지난 1년 동안 복지와 경제는 오히려 실종됐다”며 “경제 민주화와 복지를 실종시킨 새누리당을 지방선거 때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도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바치겠다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