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를 비롯해 12개 지자체와 충북도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내년도 무상급식비 분담액이 확정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과 충북도, 도교육청이 부담할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은 856억554만원이다.

올해 급식지원금 총액 763억6000만원보다 93억원(12%) 증가한 규모로 무상급식 대상은 397개 학교 15만5061명이다.

기관별 부담액을 보면 도교육청이 428억원으로 가장 많고 충북도는 171억원, 청주시는 118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충주시 33억6360만원, 청원군 23억2375만원, 제천시 21억7289만원, 음성군 14억7045만원, 진천군 10억9677만원, 옥천군 7억6075만원, 영동군 7억1313만원, 증평군 5억5819만원, 단양군 4억6761만원이 뒤를 잇고 있다.

괴산군은 4억5782만원으로 14개 기관 중 가장 적게 부담한다.

도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별로 새해 예산과 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배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