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하는 좌타자 추신수(29)가 10일 청각장애 학교인 충북 충주의 성심학교를 찾았다.

추신수는 2009년 11월 KBS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방문해 야구용품 후원과 선수들의 타격자세 등을 지도했다.

추 선수는 "학생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갖고 꾸준히 한다면 꼭 성공할 것"이라며 "4주간의 군사훈련 받고 미국에 가서도 여러분을 생각하며 열심히 운동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