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를 비롯한 충청권 18개 대학이 정부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은 지난 27일 "'2013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청대학 96곳중 87곳을 '인증'하고 3곳을 '조건부 인증', 6곳을 '인증유예'로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청주대 ▶서원대 ▶한국교통대 ▶세명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5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대전에서는 ▶목원대 ▶한밭대 ▶배재대 ▶우송대 등 4곳, 충남에서는 ▶건양대 ▶금강대 ▶남서울대 ▶상명대 천안캠퍼스 ▶선문대 ▶중부대 ▶청운대 등 7곳이 인증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2곳이 인증대학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인증에 앞서 정부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11년도 평가에서는 꽃동네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한서대 등 4개 대학이, 2012년도에는 충북대·공주대·대전대·한남대·호서대·나사렛대·순천향대·단국대(천안) 등 8개 대학이 인증을 통과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 제도는 교육 수요자와 국민에게 대학교육의 질 평가를 통한 공신력을 부여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인증결과는 정부 행·재정 지원 사업과 연계돼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과 대학 지원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인증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5년이다.

이번 평가는 서면평가와 현지 방문평가로 이뤄졌으며 대학 사명 및 발전계획, 교육,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6개 영역과 17개 평가부문, 54개를 평가준거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