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충북전역의 시내버스·농어촌버스 기본요금이 13% 오른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도 경제정책심의회 산하 물가대책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도내 시내버스·농어촌버스 기본운임을 현행 1150원에서 1300원으로 15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물가분과대책위원회를 통과한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운임·요율 조정안’은 오는 26일 충북도 경제정책심의회에 상정된다.

이 조정안이 경제정책심회까지 통과한다 해도 시내버스 업계가 카드체크기 등 기기를 교체하는 작업기간이 15∼20일이 필요해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는 시점은 다음달 초·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버스 업계는 3년째 요금이 동결됐다는 점을 들며 인상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