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군은 쌀 생산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과 소비자 맞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우량종자 구입비로 7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충북도에 거주하며 벼농사 경작 면적이 1천㎡ 이상인 농업인이며 군은 경작사실 및 이행점검 등을 거쳐 1㏊당 8만3천150원씩 1만321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자체 예산으로 관내에 거주하면서 관내 농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9천552여 농가에 1㏊당 25만원씩 총 19억원의 쌀 생산 농업인 소득지원 보상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미 FTA 대응책의 일환으로 1㏊당 지원 단가를 지난해 20만원 보다 5만원 인상 지급,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했다.

이와 함께 쌀 생산 수급 안정과 타 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보조금으로 9억3천700만원을 이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쌀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만552개 농가에 고정직불금 63억원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2012년도에는 한·미 FTA에 따른 농업인 보호 지원책으로 쌀 생산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농업인 피해 최소화는 물론 농업인이 실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실질적으로 소득을 지원해 농업인들이 가슴 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