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이 재산권 행사 제한 등의 불이익을 겪고있는 영동군내 2개 탄약창 주변 주민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찾아 나섰다.

박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탄약창 주변지역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는 강문희 교수(국방부 갈등관리위원회 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허훈 교수(대진대학교 행정학과)가 발제를 하며 박재민 국방부 시설기획환경과장과 강한구 박사(KIDA한국국방연구원), 한영한 박사(강원발전연구원), 소성규 교수(대진대학교 법학과)가 토론에 나선다.

박덕흠 의원은 "우리 영동지역에도 탄약창이 두 곳이 있는 상황으로 탄약창 주변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50여년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의 고충을 생각할 때 별도의 지원체계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원칙적으로 탄약창 주변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생각하면 일괄 이전이 타당하지만 국방부의 여건이 그렇지 못하다면 개발제한을 점차 해제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려는 국방부의 노력이 필요하며 탄약창 주변 지역의 지원과 군사시설 제한 보호구역의 축소등의 관련 법 정비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