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기부를 약속한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최연소 충북 회원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프로골퍼 김해림 선수가 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 앞으로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식을 가진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서 김 선수는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404번째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며 충북에서는 11호 가입자가 된다.

2007년 프로골퍼로 데뷔한 김 선수는 부모님의 권유로 금액에 관계없이 그 동안 참가한 대회에서 받은 우승상금의 10%를 기부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선행을 실천해 왔다

김 선수는"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제안을 받고 좀 더 체계적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입하게 됐다"며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전액을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충북지역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탄생을 계기로 나눔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현재 ▶1호 이재준 에이라인 교정전문치과원장(2010년 10월 약정) ▶2호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대표이사(2011년 12월) ▶3호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2012년 3월) ▶4호 익명의 독지가(2012년 3월) ▶5호 유재헌 현대문구센터 대표(2012년 12월) ▶6호 표갑수 청주대학교 부총장(2013년 2월)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2013년 11월) ▶익명의 독지가(2013년 11월) ▶9호 김원용 (주)세미텍 대표이사(2013년 11월) ▶10호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이사(2013년 12월)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