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첫 태양을 보면서 높이 날자!"

충북 도민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청주 예술의 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도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연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 큰 북·청주시립 합창단·초청가수 공연, 이 지사 신년 메시지 낭독, 불꽃놀이, 천년대종 타종식 등이 펼쳐진다. 도민도 이날 행사 후 천년대종을 칠 수 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개최하는 오송엑스포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내년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청원군 소재 KTX오송역 일대에서 열린다.

경치가 빼어난 대청호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청원군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에서도 1일 새해 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청원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영상 음악회, 소망을 담은 편지 쓰기, 풍선 날리기, 축하공연, 민화·판화체험, 희망의 노래 합창 등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떡국과 가래떡을 먹고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는 공간도 마련된다.

같은 날 제천시 '청풍호'에서는 시민들이 유람선을 타고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선상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배 위에서는 또 큰 북 공연, 재즈댄스, 시민 안녕 기원제 등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청풍호사랑실천위원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