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2013 한국실업태권도연맹최강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청주시청 태권도팀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청 태권도팀이 ‘2013한국실업태권도연맹최강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5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올해 회장기대회 우승팀인 김제시청을 28-26으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청주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영천시청을 24대 17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며 진땀 승부를 펼친 이 대회에서 청주시청 주장 김수연이 우수한 경기력으로 선전하며 승리를 거뒀다. 몸을 사리지 않는 공격력을 보인 김수연은 대회 최우수 선수상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조민주가 -53㎏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46㎏급 이민주, -73㎏급 김경민, -57㎏급 신윤수가 은메달을 따냈다. -67㎏급 허희정, -62㎏급 한지혜, +73㎏급 김수연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청주시청 태권도팀은 올해 한국실업연맹전 종합우승, 12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종합 우승, 22회 국방부장관기 종합 우승, 전국체전 금메달(김연지)을 차지했다.

여기에 전국 유명실업팀이 참가한 최강전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해 올해 4개 대회를 석권하며 전국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청주시청 태권도팀 이정희 감독은 “전국체육대회 이후에도 쉬지 않고 훈련에 임한 선수들과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은 청주시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노력해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