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앙교회(충청 노회) 이익상 원로목사가 최근 중국선교 20년의 경험과 체험을 모아 화보집 ‘대륙선교 20년사’를 출간했다.

대륙선교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익상 목사는 중국과 수교를 맺은 1992년 대륙선교회를 조직해 올해까지 1~3대, 7~8대 회장을 역임하며 지금까지 21년간 중국선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륙선교회는 이익상 목사를 주축으로 충청지역에 속한 교회와 재경 충청도 목회자들이 중국선교에 뜻을 두고 중국과 우리나라가 수교를 맺은 1992년에 모여 창립예배를 올리면서 조직됐다. 대륙선교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중국 각지에 50여 채의 예배당 건축과 병원 2곳 설립, 현지교회 지도자교육 13회, 중국 소수민족 언어로의 성경번역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에 출간한 대륙선교 20년사 화보집에는 중국 선교 활동을 통해 건립한 50개 교회의 건축 사진과 그간의 활동내용이 그대로 수록됐다.

이익상 목사는 “외국선교를 하려면 목회자로서 소신껏 일할 수 있게 일체의 제재를 받지 않아야 하고, 경제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며, 선교적 마인드 등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며 “진천중앙교회에서 37년 재임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이 세 가지 모두를 허락해 대륙선교 20년사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익상 목사는 지난 2011년 5월 진천중앙교회 담임목사를 은퇴하고 현재는 원로목사와 대륙선교회 사무총장으로 중국 곤명, 바오산, 씨송반나, 문산, 소주, 북경, 진황도, 심양, 왕청, 연길 등에서 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이익상 목사의 딸인 이미옥 목사도 현재 총회파 송 선교사로 중국에서 10년째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