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는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괴산군이 2011년 12월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로부터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유치한 이후 2년여 만이다.

도는 ISOFAR로부터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유치할 당시만 해도 국제행사 심사가 지금처럼 까다롭지 않았으나 기재부의 국제행사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보완 재심의 통보를 받는 등 고배를 마셨다. 도는 지난 8월 열린 국제행사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보류 및 보완 재심의' 통보를 받고 사업비를 대폭 축소했다.

국제행사 승인에 따라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전체사업비 가운데 4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충북도가 지난 달 29일 선포한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도 관계자는 "괴산 유기농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치러짐에 따라 앞으로 충북이 농업분야 창조경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차질없는 준비과정을 거쳐 충북의 유기농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