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대 오애림의 ' The past- present'.

거칠지만 참신한 것이 매력인 차세대 미술작가를 꿈꾸는 청주지역 미술전공 대학생들의 졸업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민예총, 청주예총, 우민아트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청주지역 미술대학 졸업생 우수작품 전시회'가 오는 27일~내년1월8일 우민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지역 내 미술전공 학생들에게 교류의장을 마련하고 지역문화예술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충북대학교, 서원대학교, 청주대학교 등 3개 대학 미술대학 학생들의 졸업작품 가운데 예술성과 발전가능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진행된다.

참여학생은 △충북대 김은지, 김현경, 안지나, 어문선, 이재예, 정선정, 정원아, 최민솔 △서원대 강석민, 곽소영, 김승분, 김지혜, 박예님, 오애림, 이아라, 장지희 △청주대 권지영, 김련희, 김영훈, 박세현, 이슬희, 전미선, 한상아, 한석우 등 학교별로 8명씩 모두 24명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회화, 조각, 디자인 작품이 전시된다.

또 각 대학 지도교수와 지역작가, 미술큐레이터 등이 협의해 전시작품 중 최우수작품을 선정해 '청주시장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특히 전시기간인 1월5일 오후 3시에는 작가로서의 길을 갈 학생들을 위한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좋은 작가되기- 새롭거나 혹은 뻔뻔하거나(가제)'를 주제로 김민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디렉터, 황석권 월간미술 기자의 강연자로 나선다.

전시 관계자는 "전문 예술인의 작품전시도 좋지만 신세대 학생들의 참신하고 신선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 기획도 의미있는 일로 우수한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은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 우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