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조12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애초 예산 1조9천645억원보다 1.9%(367억원) 증가한 것이다.

인건비(1조3천592억원), 교육복지 예산(2천358억원), 학교 신·증설(1천47억원), 기관(학교) 기본 운영비(1천153억원) 등 경직성 예산이 전체 예산의 91.8%인 1조8천381억원이다. 사업예산은 전체 예산의 8.2%인 1천631억원이다.

주요 사업비는 유치원 누리 과정 1천59억원, 초등 돌봄 교실 136억원,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지원 134억원, 학생 영어교육 활성화 164억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19억원이다.

또 방과후 학교 운영에 128억원,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204억원, 교육환경개선에 240억원을 반영했고, 교육감 선거 관리비로 74억원을 편성했다.

충북도·시·군과 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는 의무 교육 대상자 무상급식비는 올해(946억원)보다 12억원 줄어든 934억원을 반영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