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개항 이래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공항 이용객 수는 117만288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만4635명(5.8%)이 늘어났다.
　
국내선은 소폭 감소(1만886명, -1.1%)했지만 국제선이 대폭 증가(7만5521명, 63%)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월평균 이용객(8만2455명)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이 1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청주공항은 공항개항이래 최다 이용객 수를 기록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중국 여유법 개정, 동절기 수요 감소 등을 감안하더라도 월 평균이용객 8만여명만 찾는다면 개항 이래 최다 이용객 달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충북도의 적극적인 해외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전세기 노선이 전년도에 비해 9개 노선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1월부터 청주와 제주 간 국내선은 1일 10~15회 운항하는 등 최대 5회 증편·운항된다.
　
이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항공권 구입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노선도 그동안 운휴 중이던 방콕 정기노선이 12월 7일부터 재개되며 중국 상해와 옌지, 베트남 하노이, 캄보디아 씨엠립, 대만 까오슝 등 5개 부정기노선 17편이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