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대회가 충주 탄금호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충북도는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 조정대회의 충주 탄금호 개최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날 강호동 안정행정국장 등 실무진은 인천 아시아경기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김영수 조직위원장에게 충주 탄금호 개최를 건의하고 실무협의를 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도 관계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이 ‘충주 개최에 따른 추가비용을 최소로 검토한 뒤 이를 충북도와 충주시에서 일부 분담할 수 있다면 충주 개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시종 지사는 지난 18일 김영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만나 충주 탄금호 개최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조정대회의 충주 탄금호 개최에 따른 실무사항을 충주시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