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하 농관원충북지원)이 2013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1만5324t에 대해 29일 옥천군 안남면 청정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도내 160개 검사장소에 48개 검사반을 투입,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매입물량은 포대벼 1만5324t을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5000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잔여금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감안해 내년 1월 중 가격이 확정되면 정산하게 된다.

지난 7일부터 도내 25개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시작한 산물검사는 다음달 15일까지 물벼 형태로 5천474t을 매입하고 있다.

매입대상 품종은 정부가 시·군별로 사전 예시한 3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메벼에 한해 검사한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가꾼 벼가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분은 반드시 15.0%이하로 말리고 쭉정이(미숙립)의 조제·정선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공비축 벼 매입검사와 관련 문의사항은 해당 시·군 농관원 사무소나 충북지원 유통관리과(043-279-418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