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펼쳐진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0일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했던 4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관람객만 30만329명(조직위원회 집계)이다.

60개 국 3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비엔날레는 △기획전1·2 △국제공예공모전 △초대국가 독일전 △국제산업관 △국제아트페어 등의 전시와 △거리마켓 △전통공예워크숍 △공연이벤트 △홍보대사 특별전 △문화융성 국제포럼 등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홍보대사인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 특별전과 패션쇼, 다양한 문화공연, 매주 토·일요일 1박2일간 행사장에 텐트를 치고 전시를 관람하며 이벤트를 즐겼던 별밤문화캠프 등이 시민들에게 잊지 못 할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은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 국제아트페어 시상 및 작품 기증,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비엔날레의 40일을 담은 영상 시청, 2015년 비엔날레 초대 국가 발표, 비엔날레와 함께 성장해 온 타악 퍼포먼스 팀 드럼캣의 파워풀한 공연, 폐막 선언과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5년 초대 국가로는 중국이 선정됐다.

한범덕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청주시장)은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청주가 글로벌 공예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확고해 졌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수준 높은 전시가 진행됐다”면서 “행사의 성공을 위해 하나가 되어준 시민 모두가 함께 얻어낸 성공과 찬사를 앞으로도 더욱 커다란 성장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