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문화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충북 영동의 천태산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에 관련된 시(詩)를 엮은 작품집 '천년 은행나무도 운다'(343쪽·도서출판 시와 에세이)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작품집에는 '공광규, 나종영, 도종환, 유승도, 이원규, 장지성, 최서림 등 전국의 유명 시인 330명이 참여했다.

2009년 창립한 이 단체는 해마다 작품집을 내고, 걸개 시화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오는 20일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를 연 뒤 12월 7일까지 천태산 주차장∼은행나무 오솔길서 걸개 시화전을 연다.